오늘의 양식 (2016-01-28) [전화하기 전에] - 김상복 목사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6절 어린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엄마로서 몹시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나는 우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의 알레르기나 딸의 급작스런 기침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어머니는 좋은 의지가 되지만, 시편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인간도 줄 수 없는 그런 도움을 우리가 얼마나 자주 필요로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편 18편에서 다윗은 큰 위험에 처해 있었습니다 두려움과 가까이 다가온 죽음과 괴로움 속에서 그는 주님을 찾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요새이며 반석이며 건지시는 자라는 것을 알았기에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1-2절) 하나님은 그의 방패시요 구원이시요 그의 산성이셨습니다 우리가 다윗의 찬양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마도 조언과 도움을 받으러 하나님께 가기 이전에 전화기를 먼저 찾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날 동안 우리에게 도움과 위로를 주는 사람들을 보내주십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것 또한 기억합시다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십니다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6절)라고 다윗은 찬양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우리는 다윗의 찬양에 동참하여 우리의 반석이시요 요새시요 건지시는 자이신 하나님을 같이 기뻐하게 됩니다 다음번에 전화기를 찾을 때 기도하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주님, 주님은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부르짖음을 언제나 들으신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도와주소서 기도는 공포를 평안으로 이어주는 다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