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때 듣는 소설|은항아리 안에서|윤대녕|여운을 주는 문학 작품|오디오북
“밤에 깨게 되면 그게 어떤 잠이 든, 온 마음과, 온몸이, 추운 법이다 살다 보면 때로 깨소금도 매울 때가 있나니, 이렇듯 서로를 완강하게 끌어안고 있어도 겨울밤, 식은 국을 혼자 먹을 때처럼 마음이 확 쓸쓸해질 때가 있나니,” 🌟 윤대녕의 소설 '은항아리 안에서'는 섬세한 감각적 묘사와 일상의 순간들을 아름답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첫서리가 내린 가을 아침, 한 남자와 여인이 은항아리 계곡에서 보내는 하루를 그리고 있습니다 윤대녕: 1962년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원(圓)]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리고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어머니의 숲]이 당선되었다 작가로선 이쪽을 제대로 된 등단이라 생각하듯, 그의 소설 프로필 앞면엔 대전일보 신춘문예 등단 사실이 기재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2023년 기준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재직을 겸하면서, 소설가로서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윤대녕은 미학적인 문체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문체가 변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타 남자작가들과는 다르게 문장 하나하나에 표현이 섬세하고 가늘어 문장에 심취하는 독자들이 많다 소설 속 인물들은 어딘가 자폐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스스로를 유폐시킨 채 어딘가로 떠나는 구조를 많이 보이고 있다 그로 인해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미학을 퍼즐 끼워 맞추듯 딱딱 들어 맞는 것도 특징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고 표현하는 것에 능하며 평론가 김화영은 그를 소설가가 아닌 시인이라고 칭송한 바 있다 (정보 출처: 나무위키) - 은항아리 안에서 발행일 : 1999년 6월, 2001년 10월 - 출판 : 생각의나무 --- 절판본 - 본 영상은 디지털밀레니엄 저작권법을 준수합니다 (사용기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