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빨간불 지수도 하락세 이소현
◀ANC▶ 이처럼 대기업 면세점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나머지 관광업체들은 불황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제주관광산업 생산지수가 처음으로 발표됐는데, 최근 들어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문을 연 지 3년 된 관광 음식점 지난해 사드 보복 이후 중국인 단체 손님이 크게 줄었습니다 올들어서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20% 가량 감소하면서 직원 수도 줄였습니다 ◀INT▶ 임영근 / 00 음식점 지배인 "몸집이 큰 가게는 10~20% 금액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아르바이트는 줄여가면서 비성수기 때는 움츠리는 형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 음식점은 물론 제주지역 관광업종 전반에서 침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제주지역 2천200여 개 사업체를 조사해 제주관광산업 생산지수를 개발한 결과, (C G) 2천16년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13 8% 증가한 반면, 지난해는 중국 관광객이 줄면서 6 7% 하락했습니다 (C G) 소매업 관광생산지수도 재작년은 22% 증가한 반면 지난해는 3% 가량 감소했고, 운수업도 14% 증가했다 -2 3% 하락, 숙박과 음식점업도 13% 줄었습니다 ◀INT▶ 문권순 / 호남지방통계청장 "관광객들을 다양화하는 쪽으로, 동남아시아 등 다른 국가로 확산해야 하고, (제주는) 고유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 맞춰 (관광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 호남지방통계청은 해마다 관광산업생산지수를 생산해 제주지역 관광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