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전방위 압박...롯데 지배 구조 밝혀지나? / YTN

당정, 전방위 압박...롯데 지배 구조 밝혀지나? / YTN

■ 권영준, 경희대 교수 / 김현아, YTN 경제부 기자 [앵커] 롯데 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의 주요 경제부처들이 롯데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과연 베일에 싸여 있던 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가 밝혀지게 될까요?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권영준 경희대 교수 그리고 김현아 YTN 경제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롯데그룹 사태가 지금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어제 당정협의가 열렸습니다 우선 당정협의에서 어떤 내용이 거론됐는지 짚어볼까요? [기자] 당정협의가 어제 오후 2시부터 열렸는데요 당정은 재벌총수의 해외계열사의 지분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롯데그룹을 들어서 말을 해 보자면 재벌총수가 일본 롯데홀딩스나 아니면 L투자회사의 지분 구조를 공개하라는 겁니다 재벌총수라는 말에 주목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정부가 해외기업의 소유구조를 공개하도록 지시를 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재벌총수들, 신격호 총괄회장이나 그 아들들에게 압박을 가해서 너희의 계열사의 소유구조를 공개해라, 이렇게 만들겠다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서 지배구조를 투명화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그런데 다만 해외계열사의 지분구조를 파악을 한다는 게 답답함을 해소한다는 차원을 넘어서서 실제로 재벌총수의 황제경영을 해소하는 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의구심이 남는 부분입니다 [앵커] 순환출자 이런 부분은 거론이 안 된 것 같아서 한계가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더군요 최경환 부총리도 가세를 해서 롯데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자금 흐름 같은 것을 면밀히 살펴보겠다, 이런 방침을 밝혔는데요 어떤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어제 당정협의에서 지금 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핵심은 재벌총수라는 단어입니다 재벌총수, 황제경영을 하고 있는 재벌들이 재벌총수에 대해서 압박을 가하면 법적인 한도를 넘어서 재벌총수가 경영권 세습이라든지 자기의 권한이라든지 이런 것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땅에서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 정부하고 협력을 안 할 수가 없거든요 재벌총수에 대해서 압박을 가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아주 묘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