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최저임금' 난타전…이동원 청문회는 순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환노위 '최저임금' 난타전…이동원 청문회는 순항 [앵커]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는 연일 현안별 상임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놓고 여야가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오늘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최저임금 이슈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치권은 물론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라 여야 의원들은 팽팽히 대립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10 9% 인상하기로 한 결정을 둘러싸고 여당은 임금 격차와 빈부 격차가 진짜 문제라는 입장을 앞세웠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은 내수를 진작시키고 소비를 늘려나가기 위한 대안"이라며 이번 인상 결정이 "소득 배분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최저임금 인상이 민생 경제를 망가뜨린다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최저임금 부작용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방관만 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도 "사회적 대타협은 커녕 노사간 갈등만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앵커] 한편 국회에서는 대법관 3인 중 마지막인 이동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는데,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전부터 이동원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 후보자여서 그런지 여당뿐 아니라 야당 의원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모두 정책 질의에 집중했는데요 다만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둘러싸고는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가 끝나면 내일(26일) 열릴 본회의에서 후보자 세 명의 인준 동의 표결이 진행됩니다 다만 한국당을 주축으로 한 보수 야권은 앞서 검증한 김선수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강하게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사법불신을 조장하며 법치주의를 훼손한 인사에게 대법관은 가당치 않다"고 비판하는 상황이라, 인준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앵커] 한편, 노회찬 의원의 사망으로 국회 교섭단체 숫자에 변화가 생기면서 정국 지형도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노회찬 의원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며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도 의석수 20석 이상의 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국회가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위주의 원내 3당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물론 무소속 의원 중 한 명이라도 평화와 정의 모임에 들어오면 교섭단체가 유지될 수 있지만,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손금주, 이용호 의원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로, 개혁 입법 드라이브를 걸었던 정의당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념적 성향이 겹치던 민주당으로써도 아군을 잃은 셈이라서, 앞으로 정국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