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헌금 수수 의혹' 박준영 소환 임박...시기 조율 중 / YTN
[앵커] 거액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준영 당선인의 회계책임자가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소환 시기를 조율하면서도 관련자들을 상대로 한 박 당선인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준영 국민의당 당선인의 회계책임자 51살 김 모 씨가 구속된 건 지난 23일 앞서 김 씨는 공천 헌금 의혹 조사를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되지 않은 통장으로 불투명한 자금 흐름이 확인된 겁니다 검찰은 이 돈이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 모 씨가 박 당선인에게 건넨 것으로 보이는 거액이 맞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 회계책임자 김 씨가 징역이나 3백만 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박 당선인은 당선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검찰도 박 당선인의 소환을 단 한 차례만 하겠다고 할 만큼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선거 캠프 관계자 등 주변인 조사도 마무리되는 만큼, 박 당선인의 소환도 조만간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첫 당선인의 소환조사인 만큼 신중하게 시기를 조율 중인 검찰 하지만 20대 국회가 열리는 5월 말 이전에 모든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마냥 늦추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박 당선인을 한 차례만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YTN 최민기[choim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