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여성 납탄 피격 사건, 동기는 '채무' / YTN

출근길 여성 납탄 피격 사건, 동기는 '채무' / YTN

[앵커] 출근길 여성 납탄 피격 사건의 범인이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범행 동기는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앙심이었다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웅진 기자! 출근길에 20대 여성이 영문도 모른 채 공기총탄에 피습을 당했는데요, 범행 동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경찰이 확인한 바로는 금전이 얽힌 원한 관계라는 것이 1차 조사 결과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55살 김 모 씨는 피해 여성인 26살 김 모 씨 어머니와 지난 2009년쯤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입니다 알고 지내면서 김 씨가 피해자 어머니에게 4백만 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서 빌려줬는데, 이를 못 받았다는 게 김 씨 주장입니다 그래서 지난 2012년에는 민사소송까지 벌였는데 당시 재판에서 졌고, 이에 앙심을 품고 있다가 지난 금요일 범행을 했다는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흘 전에 현장 답사까지 마쳤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김 씨는 겁만 주기 위해 공기총을 쐈다는 주장이지만,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 씨가 쏜 총의 구경은 5 0mm 공기총인데요, 현재까지는 5 5mm 이상 구경만 총기의 주요 부품과 실탄을 경찰관서에 보관하도록 돼 있습니다 다만 최근 공기총 관련 사건이 잇따르면서 앞으로는 구경에 상관없이 맡겨야 하는데, 그 기간이 6월 말까지입니다 김 씨는 지난 달 29일 출근길 여성에게 납탄을 쏘고 달아났다 공개 수배 7시간여 만에 경남 창원 자택에서 붙잡혔습니다 차량 안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구경 5mm짜리 공기총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범행 직후 달아나다 부근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 카메라에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신웅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