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이광복 목사의 저주 설교
이렇게 교회 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광복 목사가 주일설교에서 자신을 반대하는 교인들을 겨냥해 저주 설교를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CBS가 이광복 목사의 설교 테잎을 입수했습니다 고석표 기자의 보돕니다 이광복 목사의 주일 설교입니다 이 목사는 IMF 시절을 언급하며, 그때만해도 모두 한국이 망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IMF 때문에 망하지 않았다며, 다 말하기 좋아하는 자들이 만들어낸 말이라는 겁니다 저주설교는 이 이야기 직후 나옵니다 이 목사는 "내가 30년 동안 계시록을 전하면서 5명이 죽었다"며 "다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시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광복 목사 / 목양교회 은퇴 "내가 이말 안 하려고 하는데, 4명이 죽고 한 사람이 비참하게 됐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시기 때문이에요 내가 공식적으로 이런 말 안 하려고 했습니다 장로들의 주장을 의식한 듯 자신은 교회 재산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또 재정 장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도 나옵니다 이광복 은퇴 목사 / 목양교회 "나는 티끌 하나 교회 1원짜리 하나 손 댄 일이 없고, 교회 재산에 요만큼도 관여해본 일이 없어요 이00 장로님께 물어봐요 나는 돈에 손 대본 일이 없어요 이00 장로님이 다 했어요 " 주의 종을 건드리면 천국에 못 간다고 말하는 장면도 등장합니다 이광복 목사 / 목양교회 "주의 종 건들면 천국 못 간다 나는 가르쳤어요 분명히 가르쳤어요 " "아멘 “ 장로들은 이광복 목사가 설교를 통해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저주하고 있다며,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는 지난 2013년 고신 교수회 평가보고서를 통해 이광복 목사가 세대주의와 매우 가까운 주장을 펼치는 등 불건전한 신학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