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강독】004/499_학이편4장 "하루에 세가지를 반성합니다." #논어강독 #학이편제4장 #임동석 #부곽재 #동양고전 #일일삼성 #증자 #전불습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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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학이편 제4장입니다 증자(曾子)가 말하였다 “나는 하루에도 세 가지로 내 자신을 살핀다 남을 위해 도모하는 일에 충성스럽지 못한 점은 없는가? 벗과 사귐에 미덥지 못하게 한 경우는 없는가? 전수받은 것을 익히지 아니하고 그냥 넘기지는 않았는가?” 【曾子】이름은 參(삼), 字는 子輿(B C 505~435) 曾晳의 아들이며 孔子 弟子 武城 사람으로 孔子보다 46세 아래 孝로써 이름이 났음 史記(仲尼弟子列傳)에 “曾參, 南武城人, 字子輿 少孔子四十六歲 孔子以爲能通孝道, 故授之業 作"孝經" 死於魯”라 하였으며, 孔子家語에는 “曾參, 南武城人, 字子輿, 少孔子四十六歲 志存孝道, 故孔子因之以作"孝經", 齊嘗聘, 欲與爲卿而不就, 曰: 吾父母老, 食人之祿, 則憂人之事, 故吾不忍遠親而爲人役 」 參後母遇之無恩, 而供養不衰, 及其妻以藜烝不熟, 因出之 人曰: 「非七出也 」 參曰: 「藜烝, 小物耳, 吾欲使熟而不用吾命, 況大事乎?」 遂出之, 終身不取妻, 其子元請焉, 告其子曰: 高宗以後妻殺孝己, 尹吉甫以後妻放伯奇, 吾上不及高宗, 中不比吉甫, 庸知其得免於非乎?”라 함 【三省】‘省’은 ‘성’으로 읽으며 ‘살피다’의 뜻 ‘세 번 살피다’(반성하다)의 뜻보다는 ‘여러 차례 반성하다’의 뜻으로 보고 있음 (汪中 述學釋 39) 고대에 三은 ‘여러 번’, 九는 ‘많은 횟수’를 뜻하였음 그러나 본문 내용으로 보아 세 가지로 풀이함이 합당할 듯함 【傳】‘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것’, 혹은 ‘專’으로 보아 ‘반드시 해야 할 일’로 풀이하기도 함 ◈集註 004-① ○省, 悉井反 爲, 去聲 傳, 平聲 ○曾子, 孔子弟子, 名參, 字子輿 盡己之謂忠 以實之謂信 傳, 謂受之於師 習, 謂熟之於己 曾子以此三者, 日省其身, 有則改之, 無則加勉, 其自治誠切如此, 可謂得爲學之本矣 而三者之序, 則又以忠信爲傳習之本也 ○尹氏曰: 曾子守約, 故動必求諸身 ○謝氏曰: 諸子之學, 皆出於聖人, 其後愈遠而愈失其眞 獨曾子之學, 專用心於內, 故傳之無弊, 觀於子思孟子, 可見矣 惜乎! 其嘉言善行, 不盡傳於世也 其幸存而未泯者, 學者其可不盡心乎! ○省은 反切로 ‘悉井反’(성, 살피다)이다 爲는 去聲(위하다), 傳은 平聲(받아 배우다)이다 ○曾子는 孔子 弟子로 이름은 參, 字는 子輿이다 자신에게 다하는 것을 忠이라 하고, 성실하게 하는 것을 信이라 한다 傳은 선생님에게 이를 받아 배운 것을 말한다 習은 자신에게 익숙하게 한다는 말이다 曾子는 이 세 가지로써 날마다 자기 몸을 살피되, 고칠 것이 있으면 고치고, 없으면 더욱 힘썼다 그 스스로 다스려 誠切하기가 이와 같았으니, 가히 爲學之本을 터득하였다고 할 만하다 그리고 이 세 가지의 순서는 또한 忠과 信으로 傳習의 기본을 삼아야 한다 ○尹氏(尹焞: 1071~1142 字는 彦明)는 “曾子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행동에 반드시 이를 자신에게 구한 것이다”라 하였다 ○謝氏(謝良佐)는 “諸子의 학술은 모두가 聖人에게서 나왔으나 그 뒤 갈수록 멀어졌고, 더욱 그 眞을 잃고 있다 유독 曾子의 학문만은 오직 속으로 用心하여, 그러한 까닭으로 이를 傳하여도 폐단이 없으니, 子思와 孟子를 보면 가히 알 수 있다 (孟子의 학문은 子思에서, 子思의 학문은 曾子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른 말) 아깝도다, 그 嘉言과 善行이 세상에 모두 전해지지 못하였도다 그나마 다행히 남아있어 泯滅되지 않은 것이 있으니, 배우는 자가 가히 盡心을 다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