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강독】 009/499_학이편 제9장 "부모님 돌아가시면..." #임동석 #동양철학 #동양고전 #논어 #증자

【논어강독】 009/499_학이편 제9장 "부모님 돌아가시면..." #임동석 #동양철학 #동양고전 #논어 #증자

논어 학이편 제9장입니다 증자(曾子)가 말하였다 “부모의 죽음에 근신하며, 먼 조상에게까지 추념(追念)을 다하면, 백성의 덕이 두터운 쪽으로 귀결될 것이니라 ” 【愼終】喪禮에서 그 禮를 극진히 함 【追遠】제사를 지낼 때 먼 조상까지 追慕、追念하여 그 정성을 극진히 함 ◈集註 009-① ○愼終者, 喪盡其禮 追遠者, 祭盡其誠 民德歸厚, 謂下民化之, 其德亦歸於厚 蓋終者, 人之所易忽也, 而能謹之; 遠者, 人之所易忘也, 而能追之, 厚之道也 故以此自爲, 則己之德厚; 下民化之, 則其德亦歸於厚也 ○‘愼終’이란 ‘장례에서 그 예를 극진히 함’을 뜻한다 ‘追遠’이란 ‘제사에 그 정성을 극진히 다함’을 뜻한다 ‘民德歸厚’란 ‘아래 백성이 이에 교화되어 그 德이 역시 厚한 데로 돌아감’을 뜻한다 대개 마침(終)에는 사람이 소홀히 하기 쉬운 것이므로 능히 삼감을 다하여야 하고, 먼 조상(遠)에게는 사람이면 쉽게 잊을 수 있는 바이므로 능히 추념을 다해야 하나니, 이것이 厚함의 도리이다 따라서 이로써 스스로 행한다면 자신의 德이 후해지고, 아래 백성이 교화되면 그 德이 역시 厚한 쪽으로 귀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