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청년복" 강조…당창건 70주년 맞아 민생행보

北 김정은 "청년복" 강조…당창건 70주년 맞아 민생행보

北 김정은 "청년복" 강조…당창건 70주년 맞아 민생행보 [앵커] 북한이 2002년부터 수많은 청년을 동원해 건설을 다그쳐온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완공했습니다 발전소 준공식에 직접 참석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건설에 동원됐던 청년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발전소 건설과업을 또 맡겼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2002년부터 청년동맹이 맡아 진행해온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1호 발전소와 2호 발전소 건설이 13년 만에 끝났습니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1주일 앞두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준공식을 성대하게 열었습니다 준공식 연설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에 동원됐던 청년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시한 김정은 [김정은 /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나는 청년 돌격대원들의 자랑스러운 투쟁모습을 보면서 눈물겹도록 동무들이 고마웠고…" 발전소 건설과정에 청년들이 '시대의 영웅'으로 성장했다며 청년들을 적극 내세웠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우리 당은 확실히 복중의 가장 큰 복인 청년복이 있습니다 " 김정은은 경제건설에서 "청년들이 앞장에 서서 본보기를 창조해야 한다"며 새로운 건설목표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당중앙은 영웅 청년들을 굳게 믿으면서 다음해 청년절(8·28)까지 백두산영웅청년 3호발전소 건설을 무조건 끝낼 것을 명령합니다 " 북한은 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계기로 노동당의 '정통성'을 과시하고 내부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수력발전소 외에도 미래과학자거리, 과학기술전당 등 전시성 건축물을 잇달아 건설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역시 당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주민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공장과 시설을 연일 찾으며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