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화재 현장 3차 합동감식…사망자 12명 빈소 마련 안 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밀양 화재 현장 3차 합동감식…사망자 12명 빈소 마련 안 돼 [앵커] 세종병원 화재 현장에 대한 3차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병원 1층 응급실 천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발표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불이 확대된 경로 등을 집중 살필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밀양 세종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2시간 전부터 경찰과 국과수 등의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병원 1층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에서 시작된 불이 번진 경로와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각 층별 연기 유입 경로를 검사하고 소화전과 소방벨 등 소방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화재 당시 엘리베이터에서 6명의 사망자가 발견됐는데 경찰은 엘리베이터가 정전 때문에 멈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기배선 자체가 문제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요 응급실 내에 탕비실을 임의로 설치할 때 전기배선을 바꾼것인지도 여부도 추가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사인이 불분명한 4명에 대해서는 잠시 뒤 오후 1시부터 부검을 진행해 사망원인을 명확히 밝힐 예정입니다 [앵커] 사망자 12명의 빈소가 아직도 마련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향후 장례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망자는 모두 38명으로 오늘 아침 사망자 6분의 발인까지 끝났습니다 현재 사망자 20분의 빈소는 마련돼 있지만 12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밀양시는 오늘 5가족, 내일 6가족의 빈소를 추가해 37가족의 빈소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1분의 유족은 빈소 없이 바로 장례를 원하고 있어 검사 지휘가 있어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밀양시는 어제 환자 1명이 재입원해 인명피해 총 인원은 18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중환자 9명 중 83살 남성 1명의 사망 위험성이 높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밀양 세종병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