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야간 편의점 강도 표적
{앵커:심야시간 편의점을 노린 강도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인적이 드문 시간, 종업원 한 명이 근무하는 곳을 노리는데, 어린 아르바이트생 등이 범죄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편의점 침입 장면/화면제공:부산 남부경찰서} 여성 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 안에 복면을 쓴 괴한이 들어옵니다 괴한의 정체는 44살 전모씨 신문지로 싼 흉기로 위협하며 종업원을 창고 안까지 몰아세웁니다 창고 안에서 종업원과 전씨 사이에 한바탕 몸싸움이 빚어집니다 그러나 여종업원의 완강한 저항에 흉기까지 빼앗긴 전씨는 다른 손님이 들어오자 그대로 줄행랑을 칩니다 {싱크:} {수퍼:피해 여종업원(변조)"목을 조르고 있다가 손님이 들어오는 것을 듣고 저를 놓아주길래 제가 먼저 밖으로 뛰어나와서 경찰에 신고를 했어요"} {StandUp} {수퍼:김상진} "범행에 실패한 전씨는 편의점 인근 주택가로 와서 이처럼 복면과 모자 등을 벗어두고 달아났습니다" {수퍼:피의자 전모씨/생활비 충당 위해 범행} 전씨는 범행 당일 새벽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다가 종업원 혼자 있는 것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수퍼:박윤제/부산 남부경찰서 강력2팀장"여종업원 혼자 있는 것을 보고 약 50분 뒤 현장으로 다시 가서 범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퍼:영상취재 신동희} 전국적으로 매년 300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는 편의점 강도사건이 근절될 기미를 보이지않는 가운데, 야간 근무 종업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