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민간공원 조성,주민반발로 제동 / 안동MBC
2019/12/11 16:42:00 작성자 : 이상원 ◀ANC▶ 구미시와 구미시의회가 민간사업으로 공원터에 공원과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가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면서 구미시의회가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도량동 일대에 공원 48만여 제곱미터를 조성하고 아파트 3천 300가구를 짓는 꽃동산공원 협약서 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주민들은 사전에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며 시의원들이 지주들 요구만 반영해 일방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INT▶정원대 회장 /구미 도량동 아파트협의회 "왜 정상적으로 주민들한테 알리지도 않고 의회, 시의원들이 독단적으로 했나 이런 소리 들을 수도 있고, 도량동, 지산동 전체 지역민들 의견을 물어서 결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다른 지자체는 일몰제가 적용돼도 공원이 보존되도록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미시가 난개발을 강행한다며 시민단체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조근래 사무국장/구미경실련 "공공성 차원에서 포항시는 20%만 아파트를 짓습니다 그런데 구미시는 29 5%까지 짓거든요 이건 전국 최고 수치인데 그만큼 전국에서도 가장 심각한 난개발이다 그래서 구미시의회가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 " 주민 반발이 갈수록 커지자 구미시의회는 최종 의결을 미루고 의견을 더 듣기로 했지만 공청회가 열릴지는 불투명합니다 ◀INT▶양진오 산업건설위원장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충분한 설명이나 여론 수렴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다른 의원들도 그 기간 동안 여론을 좀 더 충분히 경청해서 하도록 하자" (S/U) "구미시의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제23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꽃동산공원 협약서 동의안을 의결할 것인지, 부결시킬 것인지를 최종 결정합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