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민간개발로 도시공원 조성

[안동MBC뉴스]R]민간개발로 도시공원 조성

2017/06/26 14:22:27 작성자 : 이호영 ◀ANC▶ 안동시가 장기 미집행된 도시공원 개발을 위해 민간업체 3곳을 우선제안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에 들어갑니다 사업자는 도시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한 뒤 나머지 땅에 아파트 등 수익시설을 설치합니다 이 호 영 ◀END▶ 안동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개발하겠다고 나선 곳은 정하동 시민운동장 뒷편 낙동공원과 옥동 8주공 뒷편 옥송상록공원,그리고 효성해링턴 뒤 옥현공원 등 3곳입니다 사업자는 전체 부지 면적의 70%를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2019년 3월까지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를 수익시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제안대상자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2020년까지 아파트를 지을 계획으로 낙동공원 493세대, 옥송상록공원 873세대, 옥현공원에는 614세대 등 모두 2천여 세대에 달합니다 (S/U) 민간개발로 도시공원조성에 나선 것은 2020년 7월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법적인 효력을 상실하면서 난개발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INT▶김동명/안동시 도시디자인과장 "실효가 되면 도시계획시설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개인들이 인허가를 신청했을 경우에 인허가를 안 해줄 수 없는 상황이죠 그렇게 되면 난개발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하지만 옥현공원 등 일부 대상지는 이미 건립된 주변 아파트 등으로 진출입이 어렵다는 지역민들의 부정적인 의견과 굳이 아파트를 건립해야 하느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INT▶이재갑/안동시의원 "지금도 교통체증이 심각합니다 그런데 2천세대가 더 들어서고 3,400대의 차량이 증가하면 그야말로 그 일대는 교통 지옥이 될 것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은 최하위가 될 것입니다 " 현재 안동지역에서 장기미집행으로 남아있는 도시공원은 23곳에 380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도시공원을 사들이기에는 시재정이 너무나 열악하고 그냥 두면 개인소유주들의 난개발로 도시공원이 사라져 문제입니다 현재 안동뿐만 아니라 구미,포항은 물론 전국적으로 90여개 지자체에서 도시공원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