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민간공원 특례사업' 논란 / 안동MBC

안동 '민간공원 특례사업' 논란 / 안동MBC

2019/04/04 13:34:46 작성자 : 김건엽 ◀ANC▶ [앵커]안동시가 추진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안동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 연합회, 녹색당, 농민회 등 10개 단체로 구성된 '공원 지키기 시민연대'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시에 특례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C/G 1]이 사업은 안동 옥동 옥현공원, 송하동 옥송상록공원, 정하동 낙동공원 등 3곳을 개발을 맡은 민간업자가 30%까지 아파트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C/G 2]시민연대는 공공시설인 도시공원을 아파트로 개발하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교통 대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안동시는 공원조성사업비를 절감하고 난개발도 막을 수 있으며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입니다 ◀END▶ [VCR]앞으로 논란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측의 입장 직접 들어보시죠 ◀INT▶ 김수동/ 안동 도심공원 지키기 범 시민연대 "도심공원 확대로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면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있고 아파트 가격도 정상적으로, 시민들이 재산권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 ◀INT▶ 김성대 공원녹지과장/안동시 "시비를 투자하지 않고 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민간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 이런 가운데 안동시와 이웃하고 있는 영주시는 도심 내 도시공원 5곳을 모두 사들여 공원 부지를 유지하기로 해 대비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