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행위 중지' 원했던 북한…제안에 호응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적대행위 중지' 원했던 북한…제안에 호응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적대행위 중지' 원했던 북한…제안에 호응할까 [뉴스리뷰] [앵커] 군사·인도적 분야에서 대화를 하자는 정부의 제안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현재로선 군사회담 수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인데요 북측이 아예 무응답으로 일관하거나, 수정제안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군사회담은 북한이 과거 적극적 태도를 보인 만큼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북한 김정은도 지난해 이미 군사회담을 제안했고, 회담의 의제인 '적대행위 중지'의 필요성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김정은 / 북한 노동당 위원장] "심리전 방송들과 삐라 살포를 비롯하여 상대방을 자극하고 비방·중상하는 일체 적대행위들을 지체없이 중지하여야 합니다 " 최근 '베를린 구상'에 대해 '정치군사적 대결 상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한 북한 노동신문의 논평도 회담 성사의 가능성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이에 비해,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할 적십자회담은 북한이 쉽게 응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지난해 4월 중국에서 탈출한 북한 여종업원 12명의 송환과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연계해왔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북측의 무응답이나, 수정제안 가능성 등 여러 변수에 대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북한이 여종업원 12명에 대한 송환 전제조건을 걸어놓고 특히 금강산 관광 문제와 연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남북한 당국의 정치적인 결단이 필요한 대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북측이 2015년에 멈춘 남북간 회담 시계를 작동시켜, 의미 있는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만들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