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협상 또 결렬...文 '인재 vs. 安 '비전' / YTN
[앵커] 여야 지도부가 오후 3시부터 선거구획정안과 쟁점법안 합의 처리를 위한 담판 회동이 3시간 만에 결국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결국 또 다시 결렬이네요,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기자] 여야 지도부 회동은 국회의장 중재 아래 오늘 오후 3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 회동으로 사실상 각 당의 최고 지도부 간의 담판인 만큼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결국 결렬되고 말았습니다 오후 5시 50분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먼저 회담장에서 나왔는데요 문 대표는 잘 합의가 되지 않았다면서, 새정치연합은 이런 저런 양보안도 내고 아이디어를 많이 냈지만, 새누리당은 모든 방안을 거부하며 이 순간까지도 아무런 방안을 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아직 국회의장실에서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회동이 결렬됨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가 각각 따로 협상 상황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브리핑이 끝나면 협상 상황과 결렬 경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회동에 앞서 올해가 나흘밖에 남지 않은 만큼, 선거구획정안이 합의돼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처리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장은 또 중재 역할은 오늘로 끝내겠다면서도, 연말까지 기다려보고 그때까지도 선거구획정안이 확정되지 않아 비상 입법상태가 된다면 특단의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직권 상정 가능성도 재차 거론했습니다 [앵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의 비전을 공개했는데,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거의 같은 시간에 영입 인사를 공개했군요? [기자] 안철수 의원이 오전 11시 창당을 추진 중인 신당의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안 의원은 신당의 갈 길은 합리적 개혁노선을 정치의 중심으로 세우는 일이라고 천명하고, 공정성장과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격차 해소 등을 비전으로 꼽았습니다 몇 가지 정책에 대한 원칙도 언급했습니다 복지 재정에 대해서는 문제가 된다면 국민께 솔직하게 증세를 말해야 한다고 했고, 통일, 외교·안보에 관해서는 튼튼한 안보 위에 통일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혀, 다소 보수적인 원칙을 견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첫 외부 영입인사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