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공식선거전 돌입…'성완종 변수' 촉각

4·29 재·보선 공식선거전 돌입…'성완종 변수' 촉각 [앵커] 4·2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불과 네 곳에서 치러지는 선거지만 여야는 모두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를 앞두고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여야는 두 석 이상을 얻어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애초 '지역일꾼론'을 앞세워 선거를 치르려 했으나 '성완종 파문'으로 선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여당은 위기를 맞은 박근혜 정부 3년차의 국정 동력을 지켜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 김무성 대표] "박근혜 대통령이 잘하려고 노력하는 거 알고 계시죠 자꾸 엉뚱한 사건이 터져서 고생하는데 남은 임기 성공적으로 잘 끝내게 도와주시겠습니까 " '유능한 경제정당'을 내세웠던 새정치민주연합도 선거 전략을 바꿔야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새누리당이 부패의 몸통이라고 주장하는 야당은 정부·여당의 실정에 준엄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유권자들께서 야당에 좀 더 힘을 모아주셔야 검찰이 제대로 의지를 가지고 수사를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성남 중원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한편 여야는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이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점을 고려해 각각 경기도 안산의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도 방문합니다 연합뉴스 TV 박경준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