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도 가족' 착한 일터 확산 / KBS뉴스(NEWS)

'알바생도 가족' 착한 일터 확산 / KBS뉴스(NEWS)

수능이 끝나면 아르바이트하는 청소년들이 많지만 정작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곳을 찾기 힘든데요 근로계약서 작성은 물론 최저임금과 주휴수당까지 챙겨주는 아산지역의 이른바 '착한 일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능숙하게 아이스크림을 포장하는 김예은 씨 고3때부터 시작해 벌써 1년 6개월째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최저임금은 물론 주휴 수당도 빠짐없이 받고 있습니다 김예은/아르바이트 직원 "매장에서 일하면서 점주님이 한 주에 15시간 이상 되면 흔쾌히 주휴수당도 넣어주셨고 직원들 복지도 좋은 편이어서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근로계약서 작성과 최저임금 준수, 주휴 수당 지급 등 3대 기초고용질서를 지키는 이른바 '착한 일터'입니다 모범 업소라는 이미지로 손님이 늘면서 지금은 아르바이트생이 6명이나 됩니다 최저임금이 올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아르바이트생도 가족'이라는 생각이 먼저였습니다 김민정/'착한 일터' 사장 내 아이도 나가서 같이 일할 수 있는 저 또래 아이이기 때문에 직원으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일하기를 원하기에 조금은 어렵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산시와 아산시비정규직센터가 실태조사를 거쳐 올해 선정한 착한 일터는 15곳 경영 컨설팅과 업체 홍보를 아산시에서 무료로 해주는데, 하반기에만 15곳이 더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명원 교육국장/아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입소문을 통해서 이렇게 사업자분들이 저희 센터로 연락을 해와서 '착한 일터'관련해 문의도 하고 저희가 가서 설명도 드리고 가입도 받고 있습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청소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주고 지역사회에 고용질서를 바로 세우는 매개체로 '착한 일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