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양심] 나도 좋고 남도 좋게 _홍익학당.윤홍식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181202 일요대담) 어떤 일을 할 때, 나도 좋고 남도 좋아야 돼요 반대로, 남만 좋아도 안 돼요 남은 좋은데 나는 안 좋다, 이게 보살도인 줄 아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렇게 인도하는 분들이 있어요 "보살은 이타주의자다!" 이타주의라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에고가 이타주의로 강하게 흐른다 그 에고는 위선으로 흐르게 되어 있어요 진짜 이타주의는 나를 확대해 가는 거예요 에고는 항상 자기를 기준으로 확대해 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남을 사랑한다는 건, 자기를 진짜 사랑해야 돼요 나를 사랑한 만큼 남을 사랑하게 돼 있어요 그런데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 그런 사람이 남을 위하겠다고 덤빈다, 이 양반은 어떤 또 다른 변태적인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남을 위해 희생할 때 막 짜릿하고 희열을 느끼고 있는 거예요 좀 이상하죠? 건강하지 않은 마음입니다 남이 필요해요, 그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또 다른 자리(自利)예요 남을 돕는 사람이라는 데서 자기가 희열을 느끼고 있는 거예요 "나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다 " "난 남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다 " 이런 분들 제일 무섭습니다 "저는 평생 남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 그런 분들 많이 찾아오시거든요, 저한테 그런데 잠깐 대화 나눠보면 되게 무례하시고, 육바라밀이 없으세요 그러니까 이게 뭔가 잘못되어 있다, 제가 예전에 느낀 거예요 예전 얘기예요, 요즘이 아니라 예전에 "나도 양심해요 " 이런 분들이 오시는데, 대화를 나눠보면 본인은 평생 양심으로 사셨는데, 사셨다고 하는데, 어디서 문제가 있나, 저는 진단을 해야 되니까, 이게 왜 문제가 됐을까? 평생 희생만 해왔다 이게 뭔가 보살도라는 게 왜곡되어 있다 지금, 많은 분들이 또 그렇게 누군가가 부추기고 있어요 자꾸 이타주의라고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도(道)' 그러면, 일반적인 인간이 할 수 없는 뭔가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 이렇게 도인은 그렇게 도 닦는 거다 그런 게 아니에요 하느님이 기인들을 만들려고 한 게 아니에요 하느님이 원하는 사람은 정말 참다운 인간이죠 참다운 인간은 정말 자기를 사랑하면서 자리(自利), 이타(利他), 자기 사랑을 남한테까지 확장시켜가는 사람입니다 자기를 사랑하지 않으면 남도 어떻게 될까요? 남을 볼 때도, 남도 근본적으로 사랑하고 있지 않은 거예요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해가지고, 억지 의미를 부여해서 본인이 자꾸 의미를 찾고 계신 거지, 진짜는, 나를 너무 사랑하는데, 내가 어떨 때 좋고 어떨 때 싫은지 잘 알아서 남한테까지 그 마음을 확장해서 "남도 진짜 싫겠다 " 해서 그걸 안 하는 것이고, "이러면 남도 진짜 좋겠다 " 내가 그 마음이 너무 내 마음같이 느껴질 정도로 그 좋음이 느껴져서 주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깨끗한 선이 됩니다 그래서 인간이 누구나 정확히 알고 하면 다 할 수 있는 건데 '홍익인간(弘益人間)'이, 이게 왜곡돼가지고, 되게 뭔가 어려운 것, 고행의 길, 일반인은 할 수 없는 어려운 길로 이렇게 왜곡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홍익학당 페이스북 - 홍익학당 후원안내 - 홍익학당 후원계좌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