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휴전 합의'에도 이어지는 시리아 '테러·공습' / YTN

미·러 '휴전 합의'에도 이어지는 시리아 '테러·공습' / YTN

[앵커] 미국과 러시아가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휴전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합의가 이뤄진 날에도 시리아 곳곳에서는 연쇄 테러와 공습으로 2백 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양국 대통령 최종 서명까지 '절차'가 조금 남아 잠정 합의라는 말을 쓰지만, 사실상 길고 참혹한 5년 내전을 끝내기로 한 겁니다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대화를 통해 휴전 협정을 마무리 짓기 바랍니다 ] 하지만 바로 그날 시리아 중부 도시 홈스에서는, 민간인을 겨냥한 연쇄 차량 테러로 희생자가 속출했습니다 참극이 발생한 곳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점령지였다, 최근 정부군에 탈환한 곳입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누구의 소행인지 묻지도 않고, 곧바로 북부 최대 도시 알레포에 대한 무차별 공습으로 보복에 나섭니다 IS의 중심 도시 알레포 역시 많은 민간인이 내전 속에서도 힘겨운 삶을 꾸리고 있는 곳입니다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시아파 사원에서도 연쇄 차량 폭탄 테러로 60여 명이 숨졌습니다 게다가 유럽과 미국은 '알 아사드 정권 퇴진' 문제를 두고 러시아와 생각이 정말 많이 다릅니다 또 이미 수백 개로 늘어난 반군 처리를 놓고도 강대국의 이해가 복잡해, 이번 '휴전 잠정 합의'에도 여전히 시리아의 평화는 불투명합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