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지혜 대장경 이운행렬 도심속 재현

천년의 지혜 대장경 이운행렬 도심속 재현

2011년은 세계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이 되는 해입니다 경남도는 천년의 세월을 품은 대장경의 지혜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9월, 합천 해인사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합니다 축전이 백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한 대장경 이운행렬 재현 행사가 18일부터 3일간 이어졌습니다 18일 합천 해인사에서는 국보 제32호 팔만대장경이 보관돼 있는 장경판전 앞에서 부처님께 이운을 알리는 고불식이 봉행되며, 이운행렬 재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튿날 서울에서 열린 국민대통합 기념식에는 김두관 도지사과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선각 해인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천여명의 시민들이, 대장경 천년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축원했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서는 고려 때 완성돼 강화도에서 보관 중이던 대장경 경판을 조선 태조 때 합천 해인사로 옮긴 '이운행렬'이 재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