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재용의 맥짚기] '시간당 1만원' 눈앞…편의점주도 알바도 불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팽재용의 맥짚기] '시간당 1만원' 눈앞…편의점주도 알바도 불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년도 최저임금이 역대 최장시간 논의를 거쳐 결정됐습니다 시간당 최저임금 만 원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3분 맥짚기 오늘은 2024년 최저임금을 다뤄보겠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보다 2 5% 오른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 시급 9,620원보다 240원 인상된 것인데요 월급으로 계산하면 206만 740원이 됩니다 이번 최저임금 논의는 15차 회의만에 결정된 것인데요 역대 최장기간 논의로 꼽힙니다 당초 근로자위원들은 내년 최저시급으로 올해보다 26 9% 인상한 시급 1만2,210원을 요구하는 반면, 소상공인, 경영계 등 사용자위원들은 올해와 같은 시급 9,620원을 제시했습니다 2,590원의 간극이 있었던 것인데요 노사는 치열한 논의를 거쳐 9,860원과 만원을 최종안으로 제시를 했고 이 두가지 안을 놓고 공익위원을 포함한 최저임금위원 26명 모두가 투표를 했습니다 그 결과 사용자 위원이 제시한 9,860원이 17표, 근로자 위원이 제시한 1만원은 8표, 기권은 1표였습니다 공익위원 대부분이 사용자 위원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공익위원들이 사실상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상황이 반복된 것인데요 결정 이후 공익위원들은 양 측의 합의를 중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순원/최저임금위 공익위원 간사 "공익위원이 별도의 안을 제시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표결하지 않겠단 입장을 누누히 밝혀왔고, 따라서 노사가 제시한 안을 조정하는 차원에서 조정의 대안을 제안한 것이지 공익위원이 제시한 공익위원 안으로 이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저임금은 2018년 7,350원 2019년 8,350원으로 크게 오른 뒤 너무 가파른 인상으로 인한 비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이 겹치면서 다소 속도조절을 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9천 원을 넘었고 이제 내년이면 1만원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만약 다음 심의에서 1 42% 이상만 인상되면 2025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원을 넘게 됩니다 일각에선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최저임금이 이미 시간당 1만원을 초과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은 부담이 크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반면 노동계는 최저임금이 너무 적게 오른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류기섭 / 한국노총 사무총장 (근로자위원)] " 올해 최저임금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는 실질임금 삭감이나 다름없습니다 임금이 올라도 오른 게 아닌 게 되어버린 현실에서 제일 고통받는 것은 저임금 취약계층 노동자들입니다 " 9,860원으로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노사의 이의 제기 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5일까지 고시됩니다 최저임금이 고시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지금까지 3분 맥짚기였습니다 PD 김선호 AD 허지수 이영은 #최저임금 #9860원 #1만원 #편의점주 #알바 #노동자 #경영계 #팽재용의맥짚기 #팽재용기자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