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대중교통 개편 U턴 대신 P턴 복잡해진 교차로 박주연

제주MBC 리포트 대중교통 개편 U턴 대신 P턴 복잡해진 교차로 박주연 ◀ＡＮＣ▶ 대중교통 중앙차로제가 도입되는 일부 교차로에서는 차량들이 유턴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 때문에, 피턴과 엘턴이라는 새로운 교차로 통행방식이 도입되는데 기존 방식과는 전혀 달라 초기에는 혼선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중앙차로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인 제주시 광양로터리에서 아라초등학교 구간 가운데 1차로가 대중교통 우선차로가 되면서 직진 전용차로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1차로에서 허용됐던 유턴은 전면 금지됐고 좌회전은 2차로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S/U) 광양로터리에서 아라초등학교 구간의 경우 유턴 지점 14곳이 없어집니다 (CG) 대신 교차로에서 직진한 뒤 이면도로로 들어가 한바퀴를 돌아서 나오거나 좌회전을 한 뒤 이면도로로 들어가 돌아나오는 P턴 지점 3곳이 운영됩니다 우회전을 하다 U턴을 해 다시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는 L턴 지점도 1곳이 생깁니다 (CG) ◀ＩＮＴ▶ 김경범 / 제주도 교통항공과 주무관 "중앙 차로에 유턴이 존재할 경우에는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합니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유턴을 금지하고 P 턴과 L 턴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 이렇게 되면, 대중교통만 다니는 중앙차로는 직진만 허용돼 통행속도가 70%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P턴을 하려고 이면도로에서 돌아나온 차량들이 교차로로 끼어들기가 쉽지 않은데다 혼잡이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ＩＮＴ▶ 변장선 제주교통연구소 책임연구원 "P턴을 했다고 해도 본선으로 합류할 때 본선의 신호대기하는 차량과 접속 사고라든지 이런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특히, P턴 지점의 이면도로에 주차를 금지할 경우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데다 보행자들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