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오와 경선 3일 전...투표율이 변수 / YTN

美 아이오와 경선 3일 전...투표율이 변수 / YTN

[앵커] 미국 대선 1차 관문인 아이오와 주 당원대회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선두 주자 간 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이오와 경선에서 투표율이 대선 주자 간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투표율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높을 경우 의료보험 개혁 등 진보적 공약을 제시하는 샌더스 의원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버니 샌더스 / 미국 상원의원 : 이번 경선은 초박빙이 될 겁니다 투표율이 변수입니다 우리가 이기면, 이 나라가 진정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룰 준비가 됐음을 의미합니다 ]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경우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중도 진영도 포용하는 클린턴 전 장관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전 미국 국무장관 : 외교, 안보 분야에서는 바로 업무에 착수할 준비가 됐습니다 백악관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뭐가 뭔지 잘 모릅니다 ] 공화당 경선에서도 투표율이 변수가 된다는 분석은 유효합니다 투표율이 높을 경우 트럼프 돌풍의 근원으로 꼽히는 아웃사이더 반발이 구체적으로 표로 연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부동산 재벌 : 토론회 불참은 위험한 결정이었는데, 결과는 좋았어요 모든 신문 1면에 저에 대한 기사가 더 크게 났습니다 ] 투표율이 낮을 경우 조직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또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 미국 상원의원 : 우리가 분열하면 이길 수 없습니다 경선 과정이 끝난 뒤, 최대한 빨리 단결하면, 승리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 아이오와 당원대회 투표율은 특히 아웃사이더 돌풍의 실체, 즉 기성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의 크기나 방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사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관심 대상이기도 합니다 소셜 미디어 확산이 선거 운동을 포함한 정치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도 미국 대선의 1차 관문인 아이오와 당원대회에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