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면 시급 1만 원” 사장의 약속
최저임금 만원으로 인상, 아직은 먼 얘기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열심히 일했으면 시간당 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청년 사업가가 있다고 하네요 이현용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한강공원에 들어선 푸드트럭들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서 청년들이 연신 스테이크를 굽습니다 고기를 굽고 자르는 이 아르바이트의 시급은 만 원입니다 현재 6,470원인 법정 최저임금의 1 5배나 됩니다 취업난 속 열정페이를 강요당하는 청년들에게는 말 그대로 꿈같은 일터입니다 [선종호 / 아르바이트생] "쉬운 일은 아니니까 다같이 장려하자는 입장에서 시급도 많이 챙겨주고 그래서 더 재밌게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사장은 25세 청년 백상훈 씨 세 번의 실패 끝에 도전한 사업이 성과를 내자 '열심히 일했으면 시간당 만 원은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1년 전부터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백상훈 / S 푸드트럭 대표] "주변에 상황이 어려운 친구들이 두세 개씩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그에 걸맞은 대우를 잘 못 받는 상황들을 봐서…" 국내 최초의 스테이크 푸드트럭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달 매출은 1억 5천여 만원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손님이 찾지 않는데 아르바이트생의 '시급 만원'부터 챙겨주다가 적자가 나는 날도 있습니다 백 씨는 자신이 좀 덜 벌더라도, 시급 만 원의 약속을 지켜나갈 생각입니다 [백상훈 / S 푸드트럭 대표] "가능한 사람들부터 먼저 이런 노력들을 한다면… 그러면 헬조선이니 수저론이니 이런 것들도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donga com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윤승희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