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전선 40화 오늘도 기억의 강은 흐르고 #625전쟁 #한국전쟁 #라디오드라마 #종군기자 #전쟁#마거릿히긴스 #안동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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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5 한국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라디오드라마 낙동강 전선 제 40화 오늘도 기억의 강은 흐르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급파한 8사단 연락장교 박 소위가 구사일생으로 적진에서 탈출해 16연대에 도착, 철수 명령을 전달한 시각은 8월 1일 새벽 06시경 안동교 폭파 1시간 30분 전이었다 하지만, 철수소식에 병사들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일부는 진지를 이탈하기까지 했다 1950년 8월 1일, 워커 미 8군 사령관은 지연작전을 펴고 있던 한국군과 연합군에게 철수명령을 내렸다 안동철수 작전은 적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고자 전선 조정을 위한 차원에서 단행된 것이었지만 혼란과 막대한 피해만 불러온 실패한 작전이었다 지연작전이 전부였다 당시로선 미군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작전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얻은 절실한 시간은 무수한 병사들의 목숨을 댓가로 가져갔다 강물에 휩쓸려 간 병사들의 청춘은 너무나 짧았다 개전 한 달여 만에 이 전장에 흩뿌려진 젊은 피는 산천을 물들이며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었다 8월1일에 내려진 철수 명령에 따라 한국군 부대들은 낙동강 방어선의 지정된 지역으로 각각 이동했다 그러나 안동 철수작전의 실패로 인해 전투력이 격감된 한국군은 수도사단이 경북 의성으로 철수하자 영덕-의성 간 공백지대가 생기면서 방어선 우측이 뚫렸다 인민군은 이 지대를 통해 기계와 포항으로 침투하기 시작했다